## 3월 5주차 Q&A — 코스피 5200 이후 슈팅의 진실 Part 3-4강(2026-03-27) 직후 Q&A. 산책하는 얼룩말님 질문: "5,200 이후 슈팅이 외국인 선물 관련이 아닌 프랍트레이딩이라고 생각하신 좀 더 깊은 내용이 궁금하다. 코스피 구매 물량이 너무 커서(한 달 만에 20조) 그렇게 추론하신 건지, 혹은 금융투자의 27일 선물 거래를 근거로 두신 건지?" 강사는 한국 증권사가 보수적이라 프랍트레이딩(고유 계정 투자)을 거의 안 하는데 5,200 이후 그게 일어났기에 이상하다고 봤다. 본 Q&A에서 32.8조 분해 데이터로 증명한다. --- ## 추론이 아니라 수학(산수) 강사는 미래 예측이 아니라 **현재로 인해 결정된 미래**를 본다. **예시 1 — 트럼프 당선** (2024년). 일주일 전 책 발간하면서 첫 문장에 "47대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됐습니다"라고 적음. 모든 미국 여론조사에서 바이어스를 제거하고 평균 내니 트럼프가 1.5% 이긴다는 사실 파악 → 적중. **예시 2 — 이란 침공**. 미국에서 해외 보낼 수 있는 진짜 항모전단은 3 개. 그중 2 개가 이란 옆으로 가면? 가용 전력의 67% = 영끌. **즉, 전쟁 직전.** 예측이 아니라 산수. 본 코스피 슈팅도 마찬가지 — 일어난 일을 데이터로 보여주는 거지 예측이 아니다. --- ## 5,200까지는 자연스러운 상승 5,200까지 가는 데는 시장 자체의 힘이었다. - **저력** — 한국 반도체·AI 수혜 기대감 + 밸류업 정책 - **FOMO** — "이번엔 진짜다" 개인 광기 유입 - **수급** — 이 시기까지는 큰 문제 없음. 외국인이 팔긴 했지만 기관·개인이 떠받침 원래 버블은 광기로 이어진다 — 5,200은 그 자체였다. --- ## 5,200 그 순간 — 외국인이 팔기 시작했다 | 기간 | 외국인 순매도 | 코스피 변동 | |---|---|---| | 1/29 ~ 2/2 | **-5조 원** | 5,224 → 4,949 (**-5.26%**) | 1월 내내 외국인이 하루 1조 정도 팔던 것에서 단 며칠에 5조 집중 매도 + 5,000대 무너짐. **잔뼈 굵은 증권맨이라면 이때부터 우려를 시작**해야 한다. 과거 패턴 — 지수 고점에서 외국인 매도 + 주가 -5% 급락 = 대세 상승 종료 의심 신호. 2007년 본 버블 — 매도기간 6 개월, 결국 글로벌 금융위기. 그렇다면 외국인이 파는데 누가 받았을까? **금융투자(증권사)** — 그게 이상하다. --- ## 32.8조의 실체 — 삼성증권 리포트가 밝혔다 삼성증권 "최근 시장급락 원인 분석" 2026-02-27. 두 달간 증권사·금융투자 총 순매수: | 구분 | 금액 | 성격 | |---|---|---| | 총 순매수 (KOSPI+KOSDAQ) | **32.8조 원** | — | | ETF LP 바스켓 매수 | **22조 원** | 기계적·의무적 (유튜버 말이 맞는 부분) | | **미설명** | **10.8조 원** | ETF LP가 아님 — 증권사·유튜버가 설명 못 함 | 32.8조의 3분의 1은 유튜버들이 설명 못 했다. 그게 강사가 짚은 지점. ### ETF LP의 진실 — 절반만 진실 ETF 가격은 기초 자산과 같아야 함. 사람들이 ETF를 왕창 사 ETF 가격이 오르면 증권사가 현물(삼성전자·SK하이닉스)을 사서 둘 가격을 맞춤. → 금융투자 순매수로 잡힘. **22조는 기계적·의무적 매수** — 투자 판단 X. 여기까지는 일부 유튜버들 말이 맞다. **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.** ### 10.8조의 정체 — 두 가지 유력 후보 **후보 1: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** — 외국인이 선물 대량 매수 → 선물 > 현물 → 증권사가 선물 매도 + 현물 매수(차익 거래) → 금융투자 순매수로 잡힘. **후보 2: 증권사 프랍트레이딩** — 한국 증권사는 미국 IB와 달리 고유 계정 투자 극도로 꺼림. 10.8조는 너무 크다. 주가 오르면 수수료 수입 증가 = 구조적 이해관계 (의도적 띄우기 가능성). **어느 쪽이든 든든한 장기 투자 기둥은 아니다.** --- ## LP라면 1월엔 선물을 팔아야 했다 — 그런데 샀다 여기서 더 이상한 점. | 구분 | 정상 ETF LP 헤지 | 2026-01~02 실제 | |---|---|---| | 현물 | 매수 22조 | 매수 22조 ✓ | | 선물 | **매도** (헤지, 리스크 중화) | **매수 8조** ✗ (지수 견인) | | 결과 | 리스크 중화 → 천천히 상승 | 차트가 예쁘게 만들어짐 → 급등 | 현물 22조 산 상황에서 정상 헤지면 선물 매도. 그런데 **선물 8조 매수** — 비정상. 주가를 끌어올리려 일부러 하기 전엔 이런 행동 안 함. 정리하면: - 현물 32.8조 - ETF LP 22조 = **10.8조 미설명** - + 선물 8조 매수 = **총 18.8조 동시 매수** - 나중에 선물은 조용히 매도 **18.8조 원 중 '든든한 장기 투자'는 단 한 푼도 없었다.** 그 사이 외국인은 37조를 팔았다 (3월까지 합치면 50조+, 잘못하면 60조). --- ## 3/3부터 금융투자 대규모 손절 투매 | 날짜 | 개인 | 외국인 | 기관 | 금융투자 | |---|---|---|---|---| | 03-03 | +46,242 | -31,788 | -15,338 | **-11,560** | | 03-04 | +29,488 | -11,414 | -11,142 | -5,973 | | 03-05 | +18,228 | -1,446 | -17,186 | -12,234 | | 03-06 | +796 | +2,303 | -5,978 | -5,532 | | 합계 | +57,974 | -51,481 | -9,203 | **-7,283** | 강사는 이 데이터를 기다렸다. 증권사가 비싸게 샀기에 주가가 조금만 떨어져도 손절 투매 — 증권사 알고리즘에 기계적 손절매 입력됨. **개인이 폭풍 매수하는 날 금융투자가 폭풍 매도** — ETF LP면 매수 잡혀야 정상. 매도가 더 컸다 = 프랍트레이딩 손절 규모가 ETF LP보다 컸음. **증권사가 일개 개미보다 못한 방식** — 비쌀 때 사고 쌀 때 투매. 28년 증시 본 강사도 처음 보는 패턴. --- ## 3/18 마지막 함정 — 불트랩 해부 | 날짜 | 체결가 | 등락률 | 비고 | |---|---|---|---| | 03-13 | 5,487 | -1.72% | 바닥 지지 | | 03-16 | 5,550 | +1.14% | 소폭 반등 | | 03-17 | 5,640 | +1.63% | 반등 지속 | | **03-18** | **5,925** | **+5.04%** | **증권사 3조 집중 매수!** | | 03-19 | 5,763 | -2.73% | 다음 날 바로 폭락 | | 03-20 | 5,781 | +0.31% | 미미한 반등 | 피보나치 61.8% 되돌림이 5,800. 6,300 → 5,100 하락 후 61% 회복 = 5,800. 일반적으로 이 지점에서 데드캣 바운스 후 다시 하락. 미국계 증권사 알고리즘에도 이게 들어가 있어 5,800 가까이 가면 알고리즘 매도가 다시 나옴. **3/18에 증권사가 3조 원 집중 매수로 5,800 피보나치를 그냥 돌파시켜 5,925까지** — 하루 5% 상승. 매우 비정상. 알고리즘과 스마트 개미들이 "상승 추세 전환"으로 오판하게 만들었다. 증권사들이 다 짜고 친 게 아니라도 같이 움직임 — 합리적 선택 + 28년 데스크 본 베테랑들의 직관. 외국인 매도 양상도 같은 원리. 결과: **3/19 5,763으로 피보나치 5,800 밑으로 바로 폭락.** 인위적 끌어올림은 절대 피보나치를 이기지 못한다. --- ## 결론 — 진실 90% + 거짓 10% 가장 쉽게 속는 경우 — 진실 90%를 쭉 말하다 마지막 10%를 거짓으로 인과 관계를 바꿔버리는 것. | 사실 | 거짓 | |---|---| | 22조 ETF LP는 사실 (유튜버 맞음) | "그게 전부"라는 주장 | | 10.8조 = ETF LP 아님 | "증권사가 다 ETF LP" 변명 | | 선물 8조 매수 = 비정상 헤지 | "정상 헤지" 주장 | | 18.8조 중 장기 자금 0 | "튼튼한 기둥" 주장 | 증권사가 왜 이렇게 했는지는 강사도 모름. 음모론 배격. 다만 어마어마한 돈 중 든든한 기둥은 거의 없었고 그 사이 외국인은 50조+ 매도. 증권사가 가격을 띄워 외국인이 훨씬 비싸게 팔고 나가게 해준 거라면 분명히 문제. --- ## 향후 전망 — 단기·중기·장기 ### 단기 — 극심한 변동성 한 번 6,300을 본 학습 효과 + 피보나치와 공포 교차 + 증권사 반복 매수매도 → 변동폭이 일반 하락장보다 훨씬 큼. **차분한 대응이 중요.** ### 중기 — 전쟁 조기 종결 여부 상승세 회복 최우선 조건이지만 **전쟁 종료가 곧 유가 안정은 아님**. 1973 욤키푸르 전쟁이 끝난 뒤 오히려 유가가 더 올랐다 (미국이 지고 물러나자 아랍이 신남, 그때 이란은 미국 편). 이란이 이 역사를 알고 있을 것이므로 휴전 후에도 호르무즈를 반쯤 막을 가능성. **걸프 산유국 영구 손실(셧인)** 여부가 중요. ### 장기 — 메모리 절감 기술 핵심 외국인은 한국을 **메모리 반도체 ETF**로 봄. 3/26 자 논문 — 메모리 절감 기술 발표 → 마이크론 주가 하락. 미국 실리콘 밸리 천재들이 메모리 병목 해결하면 한국이 가진 최대 지렛대가 사라진다. **물보라가 아니라 웨이브 또는 너울(Swell)**이 될 가능성. 다만 희망 — AI 보급 속도가 S커브 따라 폭증하면 절감 기술 나와도 메모리 수요 ↑. 양쪽 측면 균형이 핵심. --- ## 마무리 — 강사 입장 강사는 28년 기자 생활(1998년부터) 동안 이런 일을 처음 목격. 증권가 불문율은 "하락 예측은 맞춰도 욕먹는다"지만 투자자 보호 + 국부 유출 우려로 총대 멤. 미래 예측이 아니라 **수급이 이상한 건 충분히 알 수 있다**는 결. 소망만으로 투자할 수 없다. 경고 신호와 희망 양쪽을 잘 균형 잡게 보는 것이 승리의 방법. --- ## 출처 박종훈의 지식한방 — Q&A 3월 5주차 (2026-03-30, parent: Part 3-4강).